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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독

마케팅 리스타트 - 마케팅은 짬짜면이다

마케팅이 어렵다고만 생각하신 분들을 위한 책. 
마케팅이란? 
짬짜면이다. 
후라이드반 양념반이자 
물냉비냉이자 
된치찌개이다. 

그냥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이게 마케팅이다. 

 

 

마케팅에 대한 오해


1. 마케팅은 필요도 없는 물건을, 이른바 '펌프질'해서 사게 만드는 것이다.
마케팅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부정적 인식이다. 마케팅은 고객을 행복하게 해주는 활동이다. 지금껏 마케팅은 오로지 고객의 지갑을 여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판매 증가만이 최대의 목표이자 사명이였다. 하지만  결코 변할것 같지 않던 마케팅 환경이 바뀌었고 바뀌고 있다. 모든것들이 투명하게 노출되는 3.0시장의 마케팅으로 진화되면서 오롯이 마케팅을 나타내는 한 단어는 '진정성'으로 바뀌었다. 진정성을 담은 민낯에 고객은 마음을 연다

2. 마케팅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인식과 태도
마케팅은 마케팅을 하는 사람만 관련이 있을까? 직업이 무엇이든 간에 무언가를 파는 세상이다. 변호사, 의사, 회계사 등 이른바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직업 분야에서도 마케팅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 분야의 사람들도 자신의 전문 지식이나 기술을 파는 직업인 것이다. 이처럼 자세히 뜯어보면 모든 것들이 마케팅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다.

3. 마케팅은 어렵다
물론 마케팅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세계적 석학들이나 천재들만이 다룰 수 있는 분야도 아니다. 마케팅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사람의 마음을 산다는 것, 신뢰를 쌓아나간다는 것, 이런 것들이 마케팅의 범주에 들어간다. 전체는 아니더라도 기본만 알면 된다. 자동차를 만들 수는 없지만 운전만 할 수 
있으면 되는 것처럼 말이다.

휴게소? 이젠 휴게쇼!
차로 여행을 다닐 때 꼭 들르게 되는 곳이 잇다. 바로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장거리를 운전하여 지친 몸과 배고픔을 달래주는 곳이다. 이런 휴게소 중에서도 최초로 의류 쇼핑몰을 입점시켜 화제가 된 휴게소가
있다. 바로 덕평 휴게소이다. 휴게소의 인테리어도 원목과 유리로 만들고 근사한 공원까지 조성해 놓으니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가 아니라 쇼핑하러, 산책하러 들르는 목적지가 되어버린 셈이다. 고객 스스로도 잘 모르고 있던 그들의 필요를 찾아내어 해결해주는 것, 그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마케팅 : 고객의 고통, 고민, 고충을 찾아 해결해줌으로써 그들을 행복하게 하주는 것

그러면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가 고통스러복 고민했던 시간들을. 우리는 가끔 중식을 먹는다. 중국집에
갈 떄마다 영원한 숙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물론 2명에서 왔다면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으면 되지만,
문제는 혼자왔을때다. 그런데 어디선가 나타난 짬짜면 전용 그릇이,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우리의 이런
고민이자 고통을 한 방에 해결해주었다!.

차별화 : 다른 브랜드와 구별될 만큼 독특하면서 동시에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것

차별화의 관점에선 남들보다 잘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남들과 다르게 하는 게 포인트다. '넘버원'
이 아니라 '온리원'이 되라는 얘기다. 유일무이한 독틈함이 있으니 경쟁의 차원을 넘어설 수 있다. '추월'이 아니라 '초월' 해야 하는 이유다.

구글의 초기 화면이 텅 빈 이유는?
세계적인 검색 포탈 구글의 초기화면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 있다. 경쟁사들이 '보다 많은 서비스 제공'
이라는 기준에서 1등을 다투고 있을 때, 구글은 오히려 많은 것들을 줄이고 덜어내고 '정보 제공'이라는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한 것이다. 구글은 차별화를 통해 오늘날에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즐겨찾는 사이트 중 하나이다.

불친절하기 짝이 없는 이케아
대부분의 이케아 매장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큰 마음을 먹지 않으면 찾아가기 만만찮은 거리다. 게다가 복잡한 매장 안에는 직우너 한명 없다. 혼자서 돌아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사고, 설치해야 한다. 배송과 서비스가 정 필요하다면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불친절한 가구'라고 불리는  이케아의 매출은 최근 한화로 42조원을 넘어섰다. 이케아가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싸고 디자인 좋은 DIY 가구'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추고, 그 외에 것들은 다 없애버렸다. 철저한 집중과 선택으로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케아처럼 플러스 방향이 아니라 마이너스 방향으로도 차별화는 가능하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할 차별화의 중요한 속성이다.

1.0, 2.0을 거쳐이제는 3.0의 시대다.
1.0의 시장에서의 큰 목적은 제품 판매였다. 기업들도 고객을 물리적으로 필요를 하는 구매자로 보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스펙, 기능의 요소들이 중요시했다. 2.0 시장에서의 고객은
이성과 감성을 지닌 영리한 소비자로 정의다. 물리적 필요의 욕구뿐만 아니라 감성까지 만족시켜줘야
지갑을 열어주었다. 이미지, 브랜드, 포지셔닝의 개념이 중요했던 시장이였다. 이제는 3.0의 시장이다.

3.0의 시장에서는 고객을 이성과 감성뿐만 아니라 영혼을 지닌 완전한 인간으로 바라본다. 이성, 감성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감동시켜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이다.  3.0시장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스타벅스를 예로 들 수 있다. 스타벅스는 친환경 캠페인 계획안인 그리너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하며, 종이빨대 사용, 친환경 소재의 비닐 포장, 개인컵 사용 고객 혜택 강화등 친환경적인 매장과 환경을 위한 세심한 고려로 고객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착한 기업으로 인식되었다. 이처럼 3.0시장의 시대는 감성과 이성뿐 아니라 영혼을 감동시켜야만이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른바 착한 기업에 열광한 착한 고객들이 만들어가는 착한 성공!

 


 

끝으로

 

처음으로 마케팅책을 보는 분이라면 단연 이 책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해도 하기 쉬울뿐더러 여러 기업들의 마케팅 성공 사례와 마케팅의 진화, 마케팅의 본질에 대해서 가장 쉽게, 또 재밌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특히나 넘버원이 아닌 온리원, 추월이 아닌 초월을 해야 한다는 차별화 전략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우리가 쇼핑몰을 하든, 블로그를 운영하든, 장사를 하든 대기업이나 경쟁상대를 이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차별화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격경쟁으로도, 광고홍보로도 이길 수 없지만 유일하게 차별화를 통해서 많은 경쟁자들과의 싸움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고,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더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 성공사례와 예시들이 나와서 책을 보다보면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고, 마케팅과 전혀 관련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는 책이에요! 아 물론 책에서는 마케팅과 관련이 없는 사람은 없다! 라고 말을 합니다^^ 그럼 우린 모두 관련이 있는 사람이니 꼭 한번쯤 보시면 좋을 책이라고 단정지으며! 명언 하나 남기고 다음 책에서 뵙겠습니다!

 

천재를 이길 수 있는 남의 책을 많이 읽어라. 
남이 고생하여 얻은 지식을 아주 쉽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고, 
그것으로 자기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소크라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