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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다시 보는 명작

책) 마시멜로 이야기를 아시나요?

맞습니다. 나의 라임오레지나무와 같이 대표적인 명작입니다. 간단명료하지만 임팩트 있고, 독해력이 낮은사람도 충분히 읽기 쉽고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책인것 같습니다. 그 마시멜로 이야기의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빨간날이라 도서관이 쉬는 날이여서 집에서 책을 읽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보관해 두었다가 제가 아이를 낳는되면 꼭 보여주고 싶은 그런 책이네요. 간단하게 내용을 소개하겠습니다.

 

라이언, 찰리를 만나다

라이언은 매일 학교에 지각하는 지각생으로 유명하다. 그는 오늘도 여전히 지각을 하였고 선생님에게 혼이 났다. 라이언의 지각의 원인은 다름아닌 "컴퓨터 게임"이였다. 매일 같이 새벽 2~4시까지 게임을 하다보니 늦잠을 자기 일수였고 그로 인해 지각을 밥먹듯이 해왔다. 그러던 어느날 새로 이사온 이웃 찰리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마시멜로 이야기

찰리는 라이언에게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다. 

라이언 : "예전에 한 연구소에서 네 살 정도 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어, 어떤 실험이였냐면 아이들을 각 각 방으로 들어가게 한 뒤 마시멜로를 하나씩 가져다 주고 15분동안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는다면 마시멜로를 상으로 하나 더 주는 실험이였단다. 실험 결과는 잘 참은 아이들도 있었으나 반면에 그렇지 못하고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도 있었지. 이 실험이 14년 지난 뒤에 그때 실험에 참가했던 아이들을 찾아보았단다. 그 결과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잘 참은 아이들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서 학업 성적이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도 뛰어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했단다."

라이언 : "그럼 뛰어난 아이들은 떡잎부터 다르단 얘기 아닌가요?"

찰   스 : "순간적인 판단력에 관한 이야기란다. 순간적인 유혹을 참아낸다면 더 큰것을 얻게 될 수 있단걸 알게되고, 다음엔 더 큰 유혹들도 참을 수 있게 된단다. 지금 너를 유혹하는 것이 뭐니?"

마시멜로를 통해서 유혹을 참으면 더 큰 상을 준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대입해서 생각해 보았다.
지금 내가 유혹받는 LOL게임, TV시청, 유튜브 등을 참고 이 블로그 글을 쓰고, 스마트스토어에 물건을 등록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면 마시멜로 2개, 즉 '최적화된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마시멜로를 각자에게 대입하여 유혹을 참아내고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자!

말 한마디의 배려가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든다

같은 반 여자아이 키키가 라이언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 키키는 라이언에게 옛날 영화 황금광 시대의 주인공이 누구냐고 물어보았다. 라이언은 그런 질문을 하는 키키를 한심스럽게 보며 대답해 주지 않는다. 키키는 화가 잔뜩 난채 자리를 떠났고, 라이언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학교를 마치고 라이언은 찰리를 만나 키키와 있었던 일을 말해주었다. 이야기를 들은 찰리는 라이언에게 말한다

"라이언, 내가 이야기를 하나 들려줄 게 있어"
신발 두 짝 - 인도의 사상가였던 간디는 급하게 기차를 타게 되었다. 겨우 올라타게된 그는 신발 한 짝을 떨어뜨리고 말았디. 신발을 줍기엔 너무 늦어버린 것이였다. 그러자 간디는 나머지 신고 있던 신발 한 짝을 떨어진 신발 옆으로 던져 버렸다. 이를 본 승객들이 놀란 눈으로 간디에게 물어 보았다.

"왜 나머지 신발까지 던진겁니까?"

"저 신발을 줍는 사람이 신발을 신을 수 없을 정도로 가난한 사람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에게 신발 한 짝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두 짝 다 있어야겠지요."

이 이야기의 뜻은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라는 뜻이 아니다. 간디는 자신의 발이 불편한 걸 감수하면서도 그 신발을 주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했다는 것이다. 라이언도 성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생각을 해보고 말했더라면 키키는 화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성급하게 말부터 내뱉는 것도 마시멜로를 성급하게 먹어치우는 것이다.


끝으로

28살이 되고 나서 이 책을 읽고나니 색다른 느낌이였다. 요즘엔 부자가 되기위한, 성공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워렛버핏이나 마크주커버그, 스티븐 잡스 등 이미 부자가 된 사람들의 습관이나 과정을 통해서 또는 부자들의 사고방식에 대해서 언급하는 책들이 많다. 또한 그런 책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그런 영웅담을 담은 이야기에 대한 책을 사야 멋있어 보이고, 내가 잘 될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책들을 읽다보면 어려운 용어나 독해력이 낮아서 이해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굳이 어렵거나 베스트셀러에 휘둘리지 않고도 이 책을 통해서도 유혹을 뿌리치는법이나 미래를 위해 만들어야할 습관 등을 배우기에도 충분한 것 같다.

아니 오히려 만만해서 더 쉽게, 더 빠르게 내가 따라할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마시멜로의 유혹을 뿌리친 4살 소년, 소녀들이 커서
워렌버핏이나 마크주커버그같은 사람이 된 것이다.
그리고 꼭 내가 아이를 낳으면 꼭 보여줄 것이다!